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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형 에어컨 단점 소비전력 비올때 본문
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,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. 하지만 구매 전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과 소비전력, 비 올 때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
창문형 에어컨의 주요 단점
창문형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입니다. 실내기와 실외기가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어 실외기 작동음이 실내로 유입될 수밖에 없습니다.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50-60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며, 이는 거슬리는 수준입니다. 최신 모델들은 소음을 32-35dB까지 낮추었지만 여전히 벽걸이형보다는 소음이 큽니다.
또한 창문을 활용하는데 제약이 생기고, 미닫이창에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. PVC 재질의 창호에만 설치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, 목재나 알루미늄 창호는 에어컨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.

소비전력과 전기요금
창문형 에어컨의 전력 소비량은 평균적으로 500-1,500와트로, 크기와 모델, 효율성에 따라 달라집니다. 대형 창문형 에어컨은 900-1,500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비합니다.
벽걸이형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냉방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, 냉방면적이 작아 월 전기요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. 다만 냉방면적 차이와 단열 처리 차이로 인해 실제 사용 시 10-20% 정도 전기요금이 더 부과될 수 있습니다.
비 올 때 사용 가능성
창문형 에어컨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제조사에서 방수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비 올 때도 안전하게 작동합니다.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의 틀을 기준으로 실내쪽으로 설치되어 바깥쪽으로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.
구매 시 고려사항
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에는 냉방면적, 에너지효율, 소음 수준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 2023년에 출시된 모델들은 소음이 40-45dB 정도로 낮아졌으며, 대부분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추고 있습니다.
설치가 간편하고 별도의 실외기 공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, 소음과 설치 환경의 제약을 고려하여 자신의 생활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